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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부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바둑 선수를 소개합니다.
김은지 바둑 선수
최근 열리고 있는 응씨배 세계 바둑선순권에서 중국랭킹 상위 구쯔하오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김은지 바둑 선수를 소개합니다. 구쯔하오는 신진서 9단이 농심신라면배 6연승의 대업을 완성할 때 상대한 마지막 중국 기사였습니다. 중국랭킹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현재 중국랭킹 5위인 구쯔하오를 응씨배 56강 본선 첫 경기에서 시종일관 밀어붙여 불계승을 따냈습니다.
김은지 선수는 국내선발전을 통해 응씨배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 정해진 2시간의 생각시간을 다 사용하면 벌점 2점을 사용해 추가시간 20분을 3번 받을 수 있는 대회방식상 빠른 포석을 두며 상대선수를 압박해 나갔습니다. 구쯔하오도 빠르게 두면서 응수했는데 중반 이후 중앙의 대마가 포획되며 돌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김은지 바둑선수는 2007년생으로 2020년 입단한 천재소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단당시 최연소 바둑기사였으며 우리나라에서 여자부 최정선수 다음 세대를 이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현재 최정 바둑 기사를 위협하는 선봉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3.12월 열린 여자 기성전 결승전에서 최정선수를 이기며 입단 3년 11개월 만에 9단으로 올라서며 최단기간 9단 승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최정 기사와 상대전적은 4승 13패로 밀려있습니다.
2023년에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나가 단체전 결승에 올라 중국 우이밍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난설헌배 결승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초단시절 컴퓨터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정승부를 해 자격정지 1년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은지 선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